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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내 전술과 전략에서 실수가 있었다."
패장 최용수 FC서울 감독의 말이다.
경기 뒤 최 감독은 "중요한 시기에 홈 팬들에게 패배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 우리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침을 겪다보니 집중력에서 흔들렸다. 내 전술과 전략에서 실수가 있었다. 선수들은 악조건 속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 상대 역습에 실점을 했다. 아쉽다. 잘 준비해서 슈퍼매치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조했다. 그는 "늘 완벽한 경기를 할 수 없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성급하게 실수하며 역습을 허용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 몸이 무겁다.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우리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동점골을 넣은 뒤 좋은 흐름을 가지고 왔지만, 상대 역습에 대비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우리가 상대 밀집수비에 조급해 했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하프타임에 "힘든 것은 알지만, 후반에 이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했다. 경기장을 넓게 쓰자고 주문했다. 도전적으로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서울은 6일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를 치른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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