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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에게 호통? 파비안 델프, 본머스전 욕설 논란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9-16 08:29


사진=REUTERS-X00177 연합뉴스

파비안 델프(에버턴)가 욕설 논란에 휘말렸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6일(한국시각) '델프는 경기에서 동료들에게 욕(fxxx sxxx)을 외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에버턴은 15일 잉글랜드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본머스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0-1로 밀리던 경기를 동점으로 만드는 것까지는 성공했다. 하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문제는 본머스의 두 번째 골이 터지기 전에 발생했다.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22분 본머스가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파비안 델프는 프리킥 직전에 동료들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보인다. 상황은 악화됐다. 본머스의 키커로 나선 라이언 프레이저가 낮고 빠른 슈팅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이 매체는 '파비안 델프는 강렬한 모습을 보이지만, 과한 공격성을 보일 때도 있다. 에버턴 팬들에게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 뒤 마르코 실바 에버턴 감독은 "실망스러운 결과다. 너무 쉽게 세 골을 내줬다. 우리는 튼튼한 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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