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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축구 스타 메수트 외질(아스널)이 최근 황당한 신변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 프로축구(MLS)가 외질 영입을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들은 14일(한국시각) MLS의 DC유나이티드가 웨인 루니를 대체할 선수로 외질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질이 최근 영국에서 곤란한 신변 위협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이적 가능성'이다.
외질은 소속 팀 동료 세아드 콜라시나츠와 함께 황당한 이유로 런던 갱단의 표적이 됐다. 외질과 콜라시나츠는 지난 7일 자신들의 고급 승용차를 탈취하려던 강도 2명과 격투를 벌이며 차량 탈취를 막았다.
결국 외질과 콜라시나츠는 24시간 사설 보안팀을 고용하는 한편 공포감으로 인해 팀 훈련과 리그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외질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싶어서 이적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DC유나이티드가 등장했다. DC유나이티드는 루니가 은퇴를 앞두고 최근까지 몸담았던 팀이다. 루니는 최근 영국 더비 카운티의 플레잉 코치로 돌아갔다.
보통 MLS는 은퇴를 맞은 유럽 축구스타들이 마지막으로 거쳐가는 곳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MLS는 최근 건재한 스타 플레이어 영입에도 적극적이다.
DC유나이티드는 내년 1월 이적시상이 열릴 때 외질과 협상을 시작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질은 아스널과 2년 계약을 한 상태다.
하지만 외질이 미국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도 나왔다. 데일리스타는 '외질이 올여름 DC유나이티드로 이적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질이 MLS에서 뛰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으며 적어도 2019∼2020시즌에는 아스널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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