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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안첼로티 의미심장 조크 "(하메스 영입) 사장을 협박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9-08-07 14:00


나폴리 안첼로티 감독 사진캡처=안첼로티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내가 사장을 움직일 수 있냐고, 나는 심지어 그를 위협할 수 있다."

나폴리 사령탑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잉여전력' 하메스 로드리게스 영입을 두고 의미심장한 조커를 했다. 하메스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의 새 시즌 구성에서 주전급 선수가 아니다. 하메스는 지단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의 선수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메스를 세일즈하기 위해 몇몇 구단과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메스를 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 나폴리행 이적 얘기가 돌았다. 또 최근엔 프랑스 마르세유가 하메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 명장 안첼로티 감독은 하메스를 높게 평가하는 지도자다. 그는 하메스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후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로 영입했다. 또 안첼로티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옮긴 후 임대로 하메스를 영입하기도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하메스 영입을 두고)내가 사장을 움직였냐고? 그렇지 않다. 난 심지어 그를 협박했다. 우리는 여러 상황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우리는 팀이 발전하기 원한다.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폴리는 하메스를 임대로 영입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는 임대 보다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희망 이적료는 약 4000만유로선. 나폴리는 3500만유로 이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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