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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제로.'
서울은 리그 3위(12승6무4패)로 반환점을 돌았다. 전반기에만 각각 승점 48점을 쌓은 전북, 울산 현대와 격차가 크지 않았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다.
최 감독 역시 후반기 레이스를 위해 포지션 보강을 원한 것으로 알려진다. 대표적인 포지션이 수비다. 서울은 올 시즌 서울은 올 시즌 황현수 이웅희 김원균을 활용해 스리백 라인을 구축했다. 주전 의존도가 무척이나 높았다. 체력 과부하에 시달렸다.
주춤하고 있다. 서울은 지난 3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3으로 완패했다. 서울은 지난 20일 열린 전북전(2대4)에 이어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첫 연패. 서울은 최근 5경기에서 1승1무3패를 기록했다. 9골을 넣는 동안 13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최근 부진 속에 선수단 분위기도 급격히 가라앉았다. 선두권과의 격차도 벌어졌다.
경기 뒤 최 감독은 "역시 수비의 불안감 여지없이 드러났다. 첫 실점 이후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졌다. 선수들이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했다면 좋았을텐데 더운 날씨에 선수들의 몸이 무거운 것도 요인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빨리 회복을 해서 반전을 꾀해야 할 때다. 연패가 처음이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서울은 지난 시즌 리그 11위로 마무리하며 승강 플레이오프 나락을 경험한 바 있다. 올 시즌 명예회복, 명가재건을 외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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