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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제 웬만해서는 더 '더비'인 것 같다."
최 감독의 인연은 또 있다. 김태완 상주상무 사령탑과는 '동갑내기 라이벌'이다. 특히 두 팀은 지난해 11위 자리를 두고 벼랑 끝 승부를 펼친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 김 감독의 상주가 승리하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위로 밀려난 서울은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가까스로 K리그1에 살아남았다. 이후 동갑내기 사령탑의 라이벌 구도는 계속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최 감독이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실 최 감독의 '라이벌 구도'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과거 전북을 이끌던 최강희 감독, 포항의 지휘봉을 잡았던 황선홍 감독과도 라이벌 매치를 펼쳤다.
그동안 '이야기'에 배고픔을 느꼈던 K리그. 스토리텔러 최 감독의 등장에 이야기 꽃이 피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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