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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 헐크 "승부차기 전에 감독이 열정적으로 주문했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9-06-26 22:31


동점골 헐크 '신난다'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26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전북 현대와 상하이 상강의 경기. 상하이 헐크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19.6.26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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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 ]"승부차기 전에 감독이 열정적으로 주문했다."

상하이 상강 공격의 핵 헐크는 "강한 두 팀이 어려운 경기를 했다. 1차전 1대1로 비겨서 2차전 어려운 경기를 했다. 우리 모두 최선을 다했다. 중국 슈퍼리그 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감독이 승부차기 전에 열정적인 주문을 했다. 지금 상황에 집중하고 즐기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헐크는 "2016년에는 전북에 0대5로 크게 졌다. 축구는 어려운 상황도 있지만 오늘 처럼 이겨서 기쁠 때도 있다. 전북 SNS에서 내가 작게 그려져 있고 큰 헐크에 둘러싸인 그림을 보면서 좀 웃었다.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전북 현대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승부차기 혈투 끝에 졌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2019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에서 연장전까지 1대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3-5로 졌다.

전북은 원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전북은 홈 2차전서 김신욱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헐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상하이와 연장전까지 1대1로 승부를 못 가린 전북은 승부차기에서 3-5로 졌다. 상하이가 선축을 해 5명 모두 성공했고, 전북은 1번 키커 이동국의 킥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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