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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스코 비아와(폴란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정정용호가 가장 큰 경기와 마주했다. 8일 밤(현지시각)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과 20세 이하 월드컵 4강행을 놓고 격돌한다. 4강에 오른다면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만의 쾌거다. 이번 경기 변수를 짚어봤다
선수들의 체력이 크게 떨어졌다. 에이스 이강인을 비롯해 주전 선수들이 지쳐있다. 이강인은 일본과 16강전이 끝난 뒤 "갈 수록 몸이 힘든 것이 사실"이라면서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체력이 남아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했다. 정 감독도 "전략, 전술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뛸 수 있는 컨디션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훈련도 대부분 체력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6일과 7일 훈련의 강도는 높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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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감독은 7일 기자회견에서 "아직 한 번의 훈련이 남아있다. 마지막 훈련을 보고 선발 라인업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새로 들어가는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세네갈의 체격
세네갈은 현재 8강에 오른 팀들 가운데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조 3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16강전에서도 나이지리아를 2대1로 눌렀다. 4경기에서 1실점에 불과하다. 허리와 수비진에 1m90이 넘는 선수들이 포진했다. 이들을 앞세워 강한 수비와 압박을 자랑한다. 동시에 날카로운 역습을 펼친다.
한국으로서는 돌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체격 조건이 좋은 세네갈 선수들을 상대로 맞불을 놓으면 패배할 확률이 크다. 정 감독은 "효률적으로 경기를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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