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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월드컵 응원합니다!" 스포츠X축구★ 뜨거운 응원 릴레이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9-06-07 17:20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스타, 축구스타들이 8일 개막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윤덕여호 선수들을 향한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 파르크데프랭스에서 펼쳐질 프랑스와의 개막전에 나선다. FIFA랭킹 4위 강호인 개최국 프랑스와의 개막전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여성 스포츠에 대한 애정과 양성 평등에 대한 의지를 드러낼 예정이다. 한국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다. 파리 총회에서 2023년까지 연임이 확정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을 비롯해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도 함께 한다.

남자축구 20세 이하 월드컵, A매치에 가려 4년에 한번 돌아오는 여자축구 최고의 축제, 여자월드컵이 국내에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프랑스 현지의 관심은 대단히 뜨겁다. 7일 경기전날 공식 기자회견에는 유럽, 아시아 지역 기자 100여 명이 몰려들어 개막전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레퀴프, 르파리지엥 등 주요 매체들은 4~5페이지의 여자월드컵 특집면을 할애해 국민들에게 여자축구의 매력을 적극 알리고 있다. 경기장인 파리생제르맹의 홈구장 파크데프랭스에는 4만8000석 티켓이 일찌감치 동났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2회 연속 16강을 목표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축구인, 체육인들이 결전을 앞둔 윤덕여호 응원 릴레이에 동참했다.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이후 베트남 축구의 기적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대표팀 감독, 2015년 캐나다여자월드컵 단장을 역임한 정해성 호치민FC 감독,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 등 '2002 선배'들이 윤덕여호를 향한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대한탁구협회장에 선출된 아테네올림픽 탁구 금메달의 유승민 IOC위원, 미국 유학중인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 장미란 이사장, 100회 서울체전을 준비중인 베이징올림픽 수영 금 박태환 등 대한민국 대표 올림피언들 역시 여자축구 대표팀에 금빛 기운을 팍팍 불어넣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의 한을 풀어달라는 염원과 함께 당시 골키퍼였던 김병지 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 최용수 FC서울 감독도 마음을 보탰다. 남아공, 브라질, 러시아월드컵에 나섰던 '전현직' 국대 이동국, 이근호, 박주호, 구자철, 이재성, 조현우도 '빛나라!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한민국 여자축구 응원합니다!' 등 정성스러운 자필 메시지를 통해 여자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지옥의 조' A조에 속한 윤덕여호는 8일 프랑스와 개막전에 이어 12일 오후 10시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2차전(그르노블), 18일 오전 4시 노르웨이와 3차전(랭스)을 잇달아 치른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사진출처=나이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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