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축구대표팀이 호주와 평가전을 펼쳤다. 경기 전 대형 현수막 응원을 펼치고 있는 관중들.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6.07/
[부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오늘의 부산은 누가 뭐라고 해도 '축구도시'였다. 14년 6개월만에 부산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A매치에 온 부산이 들썩였다. 결국 A매치 7회 연속 매진을 달성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7일 저녁 8시부터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호주와 A매치 평가전을 치렀다. 한국은 후반 황의조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부산에서 A매치가 열린 것은 2004년 12월 이후 14년 6개월 만이다. 때문에 이날 호주전에 쏠린 부산 축구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미 지난달 30일 온라인 예매로 티켓이 모두 매진돼 현장 판매가 이뤄지지 않을 정도였다.
대한 축구협회는 이날 공식 관중 5만2213명이 입장해 지난 해 9월 7일 코스타리카전 이후 국내 A매치 7경기 연속 매진이 이뤄졌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