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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시크하다."
'독수리' 최 감독은 박주영의 이러한 성격을 장점으로 끌어냈다. 최 감독은 "박주영은 그라운드 위에서 축구하는 것, 그것 하나만 원한다. 축구를 잘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올 시즌 박주영을 공격의 중심에 뒀다. 투톱에 박주영을 놓고 페시치, 박동진 등을 번갈아 투입했다. 박주영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3골-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서울은 14경기에서 8승4무2패(승점 26)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박주영은 공격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위에서 맏형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 감독의 칭찬을 받은 박주영. 그 역시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 박주영은 "감독님께서 많은 말씀을 하지 않으신다. 경기와 관련해 몇 가지 지시만 하시고 나머지는 내게 맡겨 주신다. 믿어주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은 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6월 A매치 휴식기 전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최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전 열리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박주영 역시 경남전에 출격 대기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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