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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극장골'을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승점 20(6승2무4패)으로 2위 부산(승점 21)을 바짝 쫓아갔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수원FC와 승점 3점 차로 6위였던 안산은 이날 승리했다면 4강권 진입에 성공할 수 있었지만 분루를 삼켰다.
전반에는 난타전이었다. '장군멍군'의 연속이었다. 전반 24분 수원FC 조유민이 선제골을 터뜨리자 7분 뒤인 31분 안산 이인재가 동점골로 응수했다.
두 팀은 전반 종료 직전 다시 치열하게 치고 받았다. 이번에도 수원FC가 44분 황병권의 골을 앞세워 장군을 불렀다. 그러자 안산은 1분 뒤 이창훈의 대응으로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시간 사인이 나올 무렵, 수원FC에 기적같은 돌발변수가 일어났다. 수원FC 안병준이 뒤에서의 패스를 받아 문전 쇄도하는 과정에서 수비수 김연수의 밀착수비에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선언했고, 판독 결과 페널티킥 반칙이었다. 안병준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깔끔하게 매조지했다.
수원FC는 4연승을 달렸고, 안산은 2연패를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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