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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영국 리버풀)=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리버풀이 기적을 썼다. 바르셀로나를 대파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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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전반 7분만에 첫 골을 넣었다. 헨더슨이 치고들어간 뒤 슈팅을 때렸다.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이를 쳐냈다. 이 볼이 뛰어들던 오리기에게 향했다. 오리기가 그대로 슈팅했다. 골이었다.
리버풀은 1차전 원정에서 0대3으로 졌다. 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4골차 승리가 필요하다.
바르셀로나의 아쉬움
바르셀로나도 역습을 펼쳐나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계속 한 끗 차이로 빗나갔다. 딱 한 골만 넣으면 경기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바르셀로나였다.
메시가 제 몫을 해줬다. 메시는 공격 전지역에 포진하면서 슈팅과 패스로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메시와 쿠티뉴의 슈팅이 나왔다. 알리송 골키퍼가 선방을 보여줬다. 특히 전반 종료 직전 메시의 슈팅이 빗나간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바이날둠의 2골
후반 들어 리버풀은 교체를 단행했다. 왼쪽 풀백인 로버트슨이 다쳤다. 바이날둠을 집어넣었다. 왼쪽 풀백 자리는 밀너가 내려갔다.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4분 바르셀로나의 문전 앞에서 슈팅을 때렸다.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막아냈다. 1분 뒤에는 수아레스가 슈팅했다. 알리송 골키퍼가 막아냈다.
그리고 바이날둠이 있었다. 후반 9분 바이날둠이 한 골을 집어넣었다. 오른쪽에서 알렉산더-아놀드가 치고 들어갔다.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2선에서 바이날둠이 달려들며 슈팅을 때렸다. 골이었다.
리버풀의 진군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분 뒤인 후반 11분 다시 골을 넣었다. 바이날둠이었다. 왼쪽에서 샤키리가 볼을 올렸다. 중앙에서 뛰어들던 바이날둠이 그대로 헤딩슛했다. 그대로 골네트를 갈랐다. 1차전 3골차의 열세를 극복했다. 경기는 다시 시작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도 이제 공격에 나서야 했다. 후반 20분 메시가 달려들어갔다. 리버풀 수비진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파울로 끊었다. 메시가 프리킥을 했다. 벽을 맞고 나갔다. 이어진 코너킥 메시는 측면에서 볼을 잡았다. 그리고 슈팅했다. 알리송이 막아냈다.
그리고 오리기
한 골 싸움이었다. 리버풀은 희망을 놓지 않았다. 후반 34분 기적의 골을 만들어냈다. 네번째 골이었다. 코너킥을 빨리 처리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방심했다. 그 사이를 오리기가 골로 연결했다. 골네트를 갈랐다. 1차전 3대0 패배를 극복하는 골이었다.
남은 시간 리버풀 선수들은 여유롭게 경기를 펼쳐나갔다. 클롭 감독은 오리기를 빼고 고메스를 넣었다. 수비 강화였다. 메시도 고개를 숙였다. 결국 '기적을 쓴' 리버풀이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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