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고초려라도 하겠다."
사실 정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하루아침에 구성된 것이 아니다. 정 감독은 U-20 월드컵을 염두에 두고 2년 넘게 선수 조합을 맞춰봤다.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을 비롯해 이강인 김정민 등을 '핵심'으로 하는 기본 틀을 완성했다. 지난 2017년 10월 파주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멤버가 기본이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2017년 고등학생이던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진출했다. 발렌스아 유스팀에서 뛰던 이강인은 1군 계약을 했다. 이들의 대표팀 합류가 결코 쉽지 않은 이유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강인 등 해외파 선수들이 뛰는 구단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인 등 해외파를 향한 정 감독의 삼고초려. 과연 어떤 답변을 받을 수 있을까.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