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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 불편 사리 감독 "난 팬들의 감독이 아니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9-03-3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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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난 팬들의 감독이 아니야!"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이 팬들의 요구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사리 감독은 카디프시티전을 이틀 앞둔 2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칼럼 허드슨 오도이의 기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최근 일부 첼시 팬들 사이에서는 허드슨 오도이가 선발출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사리 감독은 "나는 팬들의 감독이 아니다"며 일부 팬들의 여론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그는 "남은 28일동안 8경기를 치러야 한다"면서 "분명 2~3경기에서는 허드슨 오도이가 선발로 나설 것이다. 내가 허드슨 오도이를 스타팅 멤버로 넣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 그 역시 준비되어 있다. 다만 나는 오로지 경기 중 두 명의 윙어만 출전시켜야 한다. 그리고 내게는 에덴 아자르, 윌리안, 페드로가 있다. 이 중에서 누구를 선택할 지는 너무나 어려운 문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사리 감독은 "가까운 미래에는 허더슨 오도이가 전체 경기의 75~80%를 선발로 나설 것이다. 지난 시즌 그가 17세였을 때 그는 3~4경기만 뛰었다. 올 시즌 그는 18세임에도 불구하고 19~20경기 정도 뛰었다. 이러한 수준의 발전이 옳은 것이다. 아마도 다음 시즌에는 30~35경기를 뛸 것이다. 허드슨 오도이는 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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