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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욕심이 솟아나는 느낌이다."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중국, 루마니아, 나이지리아)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호주 4개국 친선대회(아르헨티나, 뉴질랜드, 호주)에서는 2승1패를 남겼다. 다음달에는 6일과 9일 아이슬란드와 용인과 춘천에서 2연전으로 평가전을 벌인다. 22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여자월드컵 트로피투어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트로피를 바라본 윤덕여 감독은
"승리 욕심이 솟아나는 느낌이다. 개막전까지 76일 남았다. 시간이 빠르다"며 "우리가 2015년 캐나다여자월드컵 때도 트로피투어를 했는데, 이번에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월드컵은 결코 쉽지 않은 무대다. 개막전에서 개최국인 프랑스와 붙게 돼 부담도 된다. 하지만 우리가 월드컵을 향해 차근차근 해왔다.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들과 신구조화를 이뤄 잘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우리가 곧 국내 평가전을 한다. 유럽팀과의 경기에서도 통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렇게 큰 대회가 아니면 팬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지 않는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면 발전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 로비에 2010년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있다. 현재 A대표팀에서 뛰는 선수 중 4명 정도가 당시 멤버다. 협회에 갈 때마다 그 트로피를 보며 'A대표팀 트로피도 늘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빠른 시간에 이뤄지길 바란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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