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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뷰]맨시티, 뉴캐슬에게 발목, 1대2 패배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9-01-3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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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제임스파크(영국 뉴캐슬)=민규홍 통신원]갈길 바쁜 맨시티가 뉴캐슬에게 발목을 잡혔다.

맨시티는 29일 밤(현지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2로 졌다. 맨시티는 승점 56에 그쳤다. 리버풀(승점 60)과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맨시티는 1분만에 골을 집어넣었다. 스털링이 문전 앞에서 슈팅했다.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뉴캐슬 두브라브카 고리퍼가 쳐내려고 나왔다. 볼이 엉키면서 옆으로 흘렀다. 아게로가 그대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맨시티는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게로가 다시 한 번 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주심은 무효를 선언했다. 키커였던 데 브라위너가 주심의 휘슬 이전에 볼을 찬 것이 문제였다.

이후 맨시티는 공격이 무뎌졌다. 분주하기만 했을 뿐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만큼 뉴캐슬의 수비력이 빛났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뉴캐슬이 수비에 치중하는 가운데 맨시티도 이렇다할 공격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몇 차례 뉴캐슬을 흔들었지만 그리 날카롭지는 않았다.

그러는 와중, 뉴캐슬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21분이었다. 왼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맨시티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냈다. 이 볼을 아크서클 앞에서 헤이든이 다시 헤딩패스했다. 골문 앞에서 여러 선수들이 낙하하는 볼을 잡기 위해 대기했다. 론돈이 끝까지 볼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내려오는 볼을 감각적으로 때렸다. 골이었다.

맨시티는 제수스까지 넣으며 공세를 펼쳤다. 뉴캐슬은 계속 막아냈다. 그 와중에 뉴캐슬이 역전을 해냈다. 후반 33분 션 롱스태프가 맨시티 문전 안에서 볼을 낚아챘다. 페르난지뉴가 파울을 범했다. 페널티킥이었다. 이를 리치가 골로 연결했다. 결승골이었다.

결국 경기는 뉴캐슬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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