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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극적으로 패배를 모면했다. 9경기 만의 첫 패배 위기를 모면했다. .
맨유는 솔샤르 임시 감독 부임 이후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정규리그 6승과 컵대회 2승이었다. 솔샤르는 성적부진으로 지난해 12월 18일 경질된 조제 무리뉴 감독의 공백을 너무 완벽하게 메워주었다. 포그바 래시포드 등이 솔샤르와 멋진 궁합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번리전에선 맨유 선수도 솔샤르 감독도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홈팬들 앞에서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통하지 않았다.
맨유 솔샤르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루카쿠, 그 뒷선에 래시포드-포그바-페레이라-마타, 수비형 미드필더로 마티치, 포백에 린델로프-필 존스-루크 쇼-영을 배치했다. 골문은 데헤아가 지켰다.
맨유는 전반 경기를 지배하고도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밀집 수비로 나온 번리를 무너트리지 못했다. 마지막 볼터치와 집중력이 아쉬웠다.
맨유 선제 실점
오히려 맨유는 후반 선취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6분, 번리 반스가 코크의 도움을 받아 맨유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끌려간 맨유는 후반 18분 린가드를 조커로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맨유는 후반에도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루카쿠의 슈팅도 상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번리 선수들을 몸을 던져 방어했다. 포그바의 헤딩슛도 골대를 벗어났다.
다급해진 솔샤르 감독은 후반 22분 루카쿠를 빼고 산체까지 투입했다.
번리 우드 추가골
그러나 맨유는 또 다시 실점했다. 번리의 역습에 당했다. 후반 36분 번리 공격수 클스 우드에게 얻어맞았다. 우드가 웨스트우드의 크로스를 머리로 박아넣었다.
포그바 PK골
맨유는 후반 41분 포그바가 PK를 차 넣어 한골을 따라붙었다. 조커 린가드가 PK를 유도했다. 이날은 래시포드가 지쳐보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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