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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골은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스페인 발렌시아의 미래 이강인(18)의 1군 적응은 순조롭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1군의 기회를 주었고, 이강인은 한달 남짓 1군 베테랑과 잘 섞이고 있다. 스페인 언론(수페르데포르테)은 '이강인이 1군팀에서 견고하게 단계를 밟아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지난 13일 바야돌리드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리그 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18세의 나이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역대 한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에 큰 족적을 남겼다. 한국 뿐 아니라 발렌시아 클럽 역사에도 가장 어린 나이에 리그 경기에 출전한 외국인 선수가 됐다.
리그 경기에는 후반 조커로 조금씩 활용되고 있지만,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는 16강 두 경기와 8강전에 연속으로 선발 출전하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 1부리그 총 7경기서 438분(정규리그 9분, 컵 대회 427분)을 뛰었다. 컵대회 5경기에서 선발로 나가 총 427분을 뛰었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17일 세군다B(3부) 경기 후 1군으로 콜업된 후 지금까지 계속 베스트 멤버들과 1군에서 생활하고 있다. 발렌시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8경기를 치렀다. 스페인 언론은 이강인이 베테랑들에 기죽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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