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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한국이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최전방은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나섰다. 2선에는 손흥민 황인범(대전) 이청용(보훔)이 자리했다. 경미한 부상의 황희찬(함부르크)이 제외되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던 황인범이 위로 올라갔다. 더블볼란치(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정우영(알사드)-주세종이 섰다. 주세종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포백은 김진수(전북)-김영권(광저우 헝다)-김민재-이 용(이상 전북)이 이룬다. 바레인전 결승골의 주인공 김진수가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이번 대회 주전으로 낙점을 받은 김승규(빗셀고베)가 꼈다.
한국은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여 카타르를 압박했다. 5분 손흥민의 프리킥을 김민재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황의조의 머리까지는 연결되지 않았다. 8분 김민재가 알 하이도스에 태클을 하다 경고를 받았다. 한국은 16분 정우영이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떴다. 카타르는 수비를 두텁게 한 뒤 역습에 나섰다. 20분 알리가 돌파하며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31분에는 아피프가 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때렸고, 볼은 김승규 정면으로 향했다.
34분 한국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주세종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프리킥이 수비 맞고 나오자 황인범이 뛰어들며 슈팅을 날렸다. 아쉽게도 살짝 빗나갔다. 한국은 측면을 활용하며 득점을 노렸다. 좌우를 적극적으로 흔들었다. 하지만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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