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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변수는 왼쪽 라인이다.
일단 최전방에는 황의조(감바오사카)가 설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선발 출전을 의미하는 공식 기자회견에도 참석했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이번에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벤투호는 그간 부상으로 낙마한 남태희(알두하일)의 공백을 메우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센트럴 손' 카드가 고민을 씻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손흥민은 경기 전반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 4-2-3-1, 4-1-4-1, 4-4-1-1 등 손흥민의 움직임을 축으로 다양한 전술변화도 일어났다. 오른쪽 날개는 황희찬(함부르크)의 몫이다. 그는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지만,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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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왼쪽이다. 왼쪽 날개는 원래 이청용(보훔)의 몫이다. 하지만 이청용은 가족 결혼 문제로 잠시 한국에 다녀왔다. 일단 벤투 감독은 "이청용이 돌아온 뒤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신뢰를 보였다. 그래도 무박 3일로, 장거리 일정을 소화한만큼 컨디션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 왼쪽 윙백은 오리무중이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에 김진수(전북)와 홍 철(수원)을 번갈아 기용하고 있다. 두 선수 다 정상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만큼 왼쪽 수비의 주인은 당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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