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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사우디, 북한을 갖고 놀았다.'
게다가 북한은 이탈리아 2부(세리에B) 페루자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한광성이 전반 44분 만에 경고 2회로 퇴장당하면서 10대11 수적 열세에서 어렵게 싸웠다. 한광성은 이탈리아 1부 칼리아리에서 페루자로 임대 신분이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16강 이상을 노리는 북한은 한광성을 비롯 해외파 5명을 차출했다.
사우디전 대패로 출발이 좋지 못한 북한의 16강행은 암울해졌다. 북한은 앞으로 카타르전(13일) 레바논전(18일)을 치른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16강 가능성이 줄어든 건 분명하다. 북한이 사우디전에서 기대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면서 "카타르와의 2차전에서도 수비가 쉽게 무너질 경우 또 어려운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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