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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중원을 이끌던 베테랑 지휘관이 쓰러졌다. 정확한 결과가 나와봐야 하겠지만, 가볍게 볼 수 없는 위기상황이다. 과연 기성용은 괜찮을까.
부상 부위는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른쪽 햄스트링이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인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아직 정확한 진단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햄스트링 부위의 통증은 아무리 경미하다고 해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 한번 이상이 생기면 회복이나 치료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벤투 감독이 기성용을 빠르게 교체한 것도 부상이 커질까 우려해서였다. 단순히 근육이 놀란 정도라면 천만 다행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예선 3차전 이후부터 정상적인 상태로 나오면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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