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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제임스파크(영국 뉴캐슬)=민규홍 통신원]"래시포드는 아마 호날두를 보며 프리킥 훈련을 하는 것같다."
가히 '솔샤르 매직'이라 할 만하다. 후반 교체카드가 기막히게 적중했다. 후반 17분 산체스와 함께 투입된 루카쿠가 38초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시작은 래시포드의 날선 프리킥이었다.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온 것을 루카쿠가 해결했다. 후반 35분엔 산체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래시포드가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래시포드는 이날 후스코어드닷컴 등 주요 매체에서 평점 8.0 등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솔샤르 감독이 래시포드를 극찬한 것은 당연했다. 솔샤르 감독은 "그는 침착하고 조화로운 선수다. 오늘 프리킥은 카디프전에서 보여준 것을 다시 시도한 것이다. 정말 좋은 킥력을 지녔다. 분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면서 연습해온 것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는 상당히 터프했다. 그는 끊임없이 차였고, 태클을 당했고, 그런 와중에도 끊임없이 헤더로 공중볼을 노렸다. 끊임없이 도전했고 끊임없이 달렸다. 그리고 승리했다"며 투혼을 칭찬했다. "마르쿠스는 틀림없이 최고의 선수, 최고의 9번 선수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한편 이날 솔샤르 감독의 4연승은 맨유 역사에 남을 기록이다. 1946년 이후 무려 73년만에 나온 최다연승 기록 타이다. 맨유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레전드' 매트 버스비경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카디프 원정 5대1 첫승 후 허더스필드에 3대1, 본머스에 4대1로 승리했고 이날 뉴캐슬 원정에서 2대0으로 완승했다. 부임 후 4경기에서 14득점 3실점,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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