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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제임스파크(영국 뉴캐슬)=민규홍 통신원]"떠나고 싶지 않다. 이렇게 많은 위대한 선수들과 이렇게 환상적인 분위기가 어디 있겠나."
가히 '솔샤르 매직'이라 할 만하다. 부임 후 4경기에서 14골,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1946년 이후 무려 73년만에 나온 역대 최다 기록 타이다. 맨유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레전드' 매트 버스비경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조제 무리뉴 감독도 해내지 못했던 일이다.
조제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위기관리를 위해 긴급투입된 솔샤르 감독은 시즌 말까지 맨유 지휘봉을 잡은 상황,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솔샤르 감독은 "나는 떠나고 싶지 않다. 당연히 떠나고 싶지 않다"며 맨유 잔류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렇게 많은 위대한 선수들과, 이렇게 환상적인 분위기가 어디 있겠냐"며 미소 지었다. "그러나 다음 경기는 또 다음 경기다"라며 이어질 FA컵과 토트넘전에 대한 긴장을 풀지 않았다. "나는 내가 이곳에 있는 한 내가 할 일을 할 것이다. 4연승을 했으니 이 클럽을 위해 또 4번 더 이기도록 해야 한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것이야말로 도전이다. 우리가 아는 맨유의 스탠다드는 이것이다. 우리는 퍼거슨경 시절부터 줄곧 이렇게 도전해왔다"며 자부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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