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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스타디움(영국 카디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펄펄 날았다.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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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으로서는 빠른 시간 내에 골이 필요했다. 29일 울버햄턴과의 홈경기에서 1대3으로 졌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골이 답이었다.
전반 3분만에 골을 만들어냈다. 행운이 뒤따랐다.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 볼이 수비수를 맞았다. 그리고 바로 케인의 몸을 맞고 굴절,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 골로 토트넘의 분위기가 반전됐다.
토트넘은 단 한 번의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얻어냈다. 전반 12분이었다. 손흥민이 볼을 잡고 치고들어갔다. 그리고 앞쪽으로 패스를 넣었다. 에릭센이 볼을 잡았다. 그리고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리그 5호 도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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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으로 앞선 상황. 토트넘은 한 골을 더 뽑아내기 위해 힘을 실었다. 패스를 돌리면서 카디프시티의 수비진을 끌어낼려고 했다.
전반 26분 토트넘의 골이 터졌다. 손흥민이었다. 역습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았다. 손흥민은 골키퍼의 방향을 피해서 살짝 슈팅을 때렸다. 골문 코너로 들어갔다. 시즌 11호골, 리그 8호골이었다.
마무리
후반 경기는 이미 토트넘 쪽으로 기울어진 뒤였다. 카디프시티는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호일렛을, 14분에는 랄스를 넣었다. 그러나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오히려 후반 20분 손흥민에게 날카로운 슈팅을 허용하기도 했다.
후반 중반 이후 양 팀은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30분 토트넘은 손흥민을 불러들였다. 마무리 수순이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3대0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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