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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선재 전 대전 감독이 한려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대전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에는 중국으로 건너가 경험을 쌓았다. 그는 옌볜축구협회 유소년 담당 지도자로 선수 육성에 힘을 쏟았다. 2018년에는 중국 3부 리그 소속 옌볜 베이궈를 지휘하기도 했다.
8년 만에 한국 무대로 복귀하는 왕 감독은 다소 의외의 선택을 했다.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팀 지휘봉을 잡은 것. 왕 감독은 "내게도 도전이다. 하지만 그동안 익히고 쌓은 경험을 후배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왕 감독과 선수단은 2일 상견례 뒤 동계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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