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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2부 리그) 수원FC가 대전의 12경기 무패 행진을 막아냈다.
이날 수원FC는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5분 김대호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7분 뒤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이재안의 자책골이 나왔다.
일진일퇴가 펼쳐진 후반에도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후반 25분 백성동이 헤딩으로 추가골을 터뜨렸지만 4분 뒤 키쭈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무승부로 승부가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전광판 시계가 멈춘 후반 추가시간, 극적으로 승부가 갈렸다. 주인공은 백성동이었다. 극장골이었다. 결국 수원FC는 경기장을 찾은 1518명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