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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또 다시 이탈리아다. 과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까.
다만 포체티노 감독의 의중이 문제다. 포체티노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한 적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월 13일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7~2018시즌 UCL 16강 1차전이었다. 당시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대신 에릭 라멜라로 선발로 투입했다. 라멜라는 89분을 뛰었다. 라멜라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38분 교체로 들어갔다. 뭔가를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당시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라멜라는 AS로마에서 뛰었다. 이탈리아 축구에 익숙하다"면서 라멜라 출전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는 어떨까. 라멜라는 분명 이탈리아 축구에 익숙하다. 부상도 털어냈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골도 뽑아냈다. 포체티노 감독으로서는 다시 한 번 믿어볼 수도 있다.
루카스 모우라도 있다. 모우라는 8월에만 3골을 넣으면서 좋은 몸상태를 보였다. 다만 리버풀전에서는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플레이가 너무 탐욕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손흥민과 라멜라, 모우라. 과연 포체티노 감독이 선택할 2선 공격수는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