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주장 미요시 고지(21·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이번 대회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황의조(26·감바 오사카)를 경계했다.
일본 대표팀 오른쪽 윙백을 맡고 있는 하쓰세 료(감바 오사카)는 황의조의 동료다. 미요시는 "하쓰세가 같은 팀이긴 하지만, 한일전 아닌가.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도 경계 대상이다. 미요시는 "실력이 있는 선수다. 힘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우리로선 일대일이 아닌 몇 명이 함께 협력 수비를 해야 할 것이다. 공격의 중심 선수이기 때문에 볼이 못 가게 해야 할 것이다. 최대한 전진을 못하도록 대응해야 할 것이다. 그런 부분을 수비에서부터 확실히 의식하고 임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국의 화끈한 공격을 이끌고 있는 황의조와 손흥민. 일본도 결승전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보고르(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