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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매탄고(수원 삼성 유스)가 K리그 유스 17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 매탄고는 2017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수원 삼성은 후반 정상빈 손호준 유남주 강민재를 차례로 교체 투입해 파상공세에 나섰다. 울산은 이지호 오건우 등을 투입해 맞불을 놓았다.
수원 삼성은 조커 정상빈의 후반 28분 헤딩슛이 상대 수문장 민동환의 다이빙 선방에 막혀 땅을 쳤다. 두 팀은 전후반(70분)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해 연장(전후반 10분씩)에 들어갔다. 팽팽한 0-0의 공방은 연장 전반 갈렸다.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 이 대회 챔피언 울산은 연장전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무너지고 말았다. 울산은 이날 다음 경기로 예정된 서울 오산고와의 K리그 유스 18세 챔피언십 결승전을 대비해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지 않았다.
포항=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