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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U-14 유소년팀 낙동중이 2018년 K리그 U-14 챔피언십대회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 산하 U-14팀인 낙동중은 7월 3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에서 울산 현대의 U-14 울산현대중을 2대0으로 완파했다.
첫 골은 제주 하귀초 출신의 김세응이 기록했다. 전반 29분 울산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유려한 몸놀림으로 두 명을 제친 후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상대 골문 구석을 통과했다. 두 번째 골은 41분 상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김세응이 밀어준 것을 박성빈이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낙동중은 이번 대회에서 무패(6승1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총 5번의 예선 경기에선 4승1무 (8골-2실점)의 기록으로 수원 삼성 U-14과 전북 현대 U-14 등을 차례로 제압한 바 있다.
한편, 부산 아이파크는 오는 8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2018년 KEB 하나은행 FA컵 16강 경기를 울산 현대와 예정이다. 부산은 지난해 FA컵 결승에서 울산 현대와 맞붙은 적이 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0대1로 내준 뒤 2차전에서는 0대0 무승부를 기록해 우승을 놓친 적이 있어 이번 대결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