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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목표로 내걸었다.
공격진에선 전가을(화천KSPO) 이금민(경주한수원) 이현영(수원도시공사) 한채린(현대제철)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 손화연(창녕WFC)이 최종 명단에 뽑혔다.
이번 대표팀은 2018년 AFC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다. 다만, 심서연 신담영 이현영 등 3명이 새로 최종 명단에 합류했다. 특히, 이현영은 1년 8개월 만에 다시 태극 마크를 달았다.
윤 감독은 오로지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그는 "여자 대표팀에서 짧지 않은 시간 준비를 해왔다. 지난 2014년에는 결과가 아쉬웠다. 이번 대회는 물론 쉽지는 않다. 아시아 여자축구의 수준이 높다. 우승을 확실하게 얘기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선수들의 의지가 강하다. 금메달이 충분히 동기부여가 된다고 본다. 예선전을 통과하면 4강을 일본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일본전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차이를 좁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준비를 잘하면 지난 대회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여자축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예선 A조에서 인도네시아(77위), 대만(42위), 몰디브(119위)와 맞붙는다. 오는 8월 13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으로 출국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