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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리뷰]제주-경남, 0대0 무승부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8-07-11 21:22



제주와 경남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와 경남은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하나은행 K리그1 16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제주는 5경기 무패(3승2무), 경남은 2경기 무패(1승1무)를 이어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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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수원전과 비교해 4명을 바꿨다. 마그노, 이은범 투톱에 미드필드에는 이창민 배재우 권순형 이찬동 박진포를 세웠다. 스리백에는 알렉스-권한진-김원일이 자리했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경남은 브라질 트리오를 모두 제외했다. 김효기 조재철을 투톱으로, 쿠니모토 김준범 최영준 조영철을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포백은 유지훈 김현훈 우주성 이광진이 이뤘고,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전반전

시작과 함께 제주가 포문을 열었다. 1분 마그노의 중거리슛이 떴다. 6분에는 이창민이 오른쪽서 올려준 크로스가 경남 수비를 맞고 골문 향했지만 손정현이 막아냈다. 주도권을 잡은 제주에 변수가 찾아왔다. 26분 이찬동이 부상으로 빠졌다. 대신 이동수가 투입됐다. 그래도 제주가 계속 분위기를 이끌었다. 33분 박진포가 문전까지 침투하며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 맞고 나갔다. 전반 종반 경남의 공격이 살아났다. 43분 이창근의 펀칭 실수를 쿠니모토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앞에서 권한진이 헤딩으로 걷어냈다. 44분에는 유지훈의 크로스를 쿠니모토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제주도 전반 종료 직전 이창민이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전

경남이 먼저 변화를 줬다. 조영철 조재철을 빼고 네게바 파울링요를 넣었다. 10분 권순형의 프리킥을 이은범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제주도 교체카드를 꺼냈다. 이은범을 빼고 진성욱을 넣었다. 경남은 12분과 17분 쿠니모토가 두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크로스바를 벗어났다. 22분에는 네게바가 돌파 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제주는 네게바의 돌파를 막던 알렉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썼다. 조용형이 들어왔다. 경남도 마지막 카드를 썼다. 28분 쿠니모토를 빼고 말컹을 넣었다. 말컹은 32분 이광진의 크로스를 날카로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이후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지만 소득이 없었다.


제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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