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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경남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는 수원전과 비교해 4명을 바꿨다. 마그노, 이은범 투톱에 미드필드에는 이창민 배재우 권순형 이찬동 박진포를 세웠다. 스리백에는 알렉스-권한진-김원일이 자리했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경남은 브라질 트리오를 모두 제외했다. 김효기 조재철을 투톱으로, 쿠니모토 김준범 최영준 조영철을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포백은 유지훈 김현훈 우주성 이광진이 이뤘고,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전반전
후반전
경남이 먼저 변화를 줬다. 조영철 조재철을 빼고 네게바 파울링요를 넣었다. 10분 권순형의 프리킥을 이은범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제주도 교체카드를 꺼냈다. 이은범을 빼고 진성욱을 넣었다. 경남은 12분과 17분 쿠니모토가 두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크로스바를 벗어났다. 22분에는 네게바가 돌파 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제주는 네게바의 돌파를 막던 알렉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썼다. 조용형이 들어왔다. 경남도 마지막 카드를 썼다. 28분 쿠니모토를 빼고 말컹을 넣었다. 말컹은 32분 이광진의 크로스를 날카로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이후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지만 소득이 없었다.
제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