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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를 막는 수비수는 하늘에 기도부터 해야 할 것이다."
음바페는 90분 내내 압도적인 스피드와 창의적인 힐패스 등 현란한 플레이로 벨기에 수비진을 괴롭히며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퍼디낸드는 "저런 선수를 막아야 하는 수비수는 패닉이다. 19세에 월드컵 무대에서 저렇게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당신이 만약 음바페를 막아야하는 수비수라면 하늘을 올려다보며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해야 할 것"이라는 말로 10대의 재능을 극찬했다.
한편 음바페는 이날 경기 막판 비신사적인 경기매너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프랑스가 1-0으로 앞선 추가시간, 고의적인 시간 지연과 상대를 조롱하는 듯한 드리블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