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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호날두, 부폰에게 다가가 포옹'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04-12 11:07


ⓒAFPBBNews = News1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이 열린 12일(한국시각)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 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지안루이지 부폰(유벤투스)에게 다가갔다. 영국 대중 일간 메트로는 '부폰에게 다가간 호날두는 기자들에게 인터뷰 중단을 요청했다. 호날두는 부폰을 포옹하고 그에게 말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부폰을 "훌륭한 골키퍼"라고 말하며 존경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를 알 수 없는 경기였다. 1차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4강행 티켓을 눈앞에 둔 듯 했다. 그러나 2차전 후반 45분까지 0-3으로 끌려다녔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추가 시간 호날두가 헤딩으로 떨군 공을 루카스 바스케스가 잡는 과정에서 유벤투스의 반칙이 선언됐다. 베나티아가 바스케스를 밀었다는 판정.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판정에 항의하던 부폰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페널티킥과 수적우위를 점한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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