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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분을 잘 버텼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기쁘다. 180분 동안 우리는 잘 버텼다. 4강이 진출할 만 했다"면서 "오늘 우리는 많은 찬스가 있었다. 하지만 공이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겼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일찍 골을 내줄 지 몰랐다. 유벤투스는 매우 잘 싸웠고, 우린 그렇지 못했다. 일반적인 플레이에서 아쉬웠다. 그래도 2경기를 잘해서 4강에 진출할 자격이 있었다. 그것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 위기까지 몰렸다. 유벤투수 공격수 만주키치가 전반전에만 헤딩슛으로 2골을 기록했다. 후반 16분에는 마투이디가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나바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3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정확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점수 4대3으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