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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2부리그) 아산 무궁화가 FC안양과 1대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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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외국인 최전방 공격수 브루노와 미드필더 정재희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전반 39분 적극적인 수비로 종횡무진 활약하던 아산 구대영이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박선용과 교체됐다.
1-1의 흐름이 지속되던 후반 32분 '아산 에이스' 고무열의 움직임이 빛났다. 황인범의 패스를 이어받은 고무열이 특유의 부드러운 몸놀림으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아산 선수들의 '거수 경례'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그러나 VAR 판독에 따라 골은 무효 판정을 받았다. 황인범의 패스 직전 한의권의 핸들링 파울이 확인되며 고무열의 골이 무효 판정을 받았다.
후반 37분 한의권의 크로스에 이은 이재안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양팀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으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