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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아일랜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재성(전북)이 신태용호의 '시프트 전술'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공격수들의 다양한 움직임을 요구한다. 포지션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움직이는 변화를 강조한다. 이른바 '시프트 전술'이다. 이재성은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편하다. 많은 움직임으로 상대를 교란할 수 있다.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창의적인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다. 우리가 플레이할 때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전북 선수들이 많이 합류한 것에 대해서는 "대표팀에 오면 사실 시간이 부족하다. 하지만 소속팀 선수들이 많아서 서로 발이 잘 맞고 이해할 수 있다. 편하다"고 말했다. 공격 파트너 중 한 명인 김신욱(전북)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신욱이형이 워낙 많은 것을 요구한다. 귀가 아플 정도로 많이 듣는다"면서 "공격수가 골을 넣을 수 있게 미드필드에서 도와주는 것이 나의 임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