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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리그가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무기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13일(한국시각)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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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까지 PAOK와 AEK는 리그 6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승점 5점차로 경쟁 중이었다. PAOK가 승점 49로 3위, AEK가 승점 54로 1위였다. 리그 우승을 향한 과도한 열망이 사상 초유의 사태로 번지면서 결국 리그 전체에 충격파를 던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조지아 출신 러시아인인 사비디스 회장은 지난 2012년 PAOK를 인수한 인물이다. 러시아 내 부호 중 한 명으로 러시아연방의회 의원을 지낸 바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밀접한 관계를 지닌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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