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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2부리그) 수원FC가 서울 이랜드를 제압하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초반부터 수원FC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빠른 발을 앞세운 돌파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회를 만들어갔다. 이랜드가 역습으로 맞섰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전반 39분 수원FC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마테우스가 문전 정면에서 수비수 두 명과 경합하다 왼쪽으로 흐른 볼을 김동찬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수원FC가 리드를 잡았다.
이랜드는 후반 20분 고차원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찬 오른발슛이 골포스트 오른쪽 아래를 맞고 튀어나오는 등 좀처럼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수원FC는 역습으로 수 차례 찬스를 만들어내면서 추가골을 노렸고, 결국 1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