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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알레망-발로텔리-호물로 공격 삼각편대 완성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8-02-11 14:14





K리그2(챌린지) 부산 아이파크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알레망(29)을 영입했다.

알레망은 이탈리아 세리에A와 멕시코 리가MX 등을 경험했고 이번에 브라질 1부 리그 파라냐에서 1년 임대로 부산에 입단했다.

순간 침투 능력과 골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로 평가받는 알레망은 2008년에 브라질 명문 산토스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09년 세리에A 우디네세로 이적한 뒤 하부리그인 비센자에서 활약했다.

이탈리아와 브라질을 오가며 활약하던 알레망은 2015년 멕시코 명문 크루스 아술로 이적했다. 브라질의 보타보구, 파라냐를 거쳐 한국행을 택하게 됐다.

부산은 알레망의 영입을 통해 전방에 알레망, 발로텔리의 공격 자원을 세우고 그 뒤를 호물로가 받치는 3각 커넥션을 완성했다.

2018년 호물로의 패스 능력, 발로텔리의 빠른 발 그리고 알레망의 골 결정력으로 공격 진영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 공격 자원인 김동섭 고경민 한지호 등과 연계해 시즌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국가에서 축구 생활을 해 온 알레망인 만큼 해외 문화에 대한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브라질 출신의 호물로가 지난해부터 부산에서 적응을 마친 만큼 팀 동료의 현지 적응을 적극 돕게 할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부산에 도착한 알레망은 "가족이 함께 온 만큼 부산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싶다. 빨리 적응해서 부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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