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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독일)=이명수 통신원] 한국을 F조에 맞이한 독일의 반응은 '생소함' 이었다. 하지만 내면에는 자신감이 숨어있었다.
독일 A대표팀 선수들의 반응도 같았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한국은 조직력이 좋은 팀으로 알고 있다. 흥미로운 조편성 결과 이다"고 말했고 토마스 뮐러와 제롬 보아텡은 "유럽, 북중미, 아시아가 섞인 월드컵 취지에 부합하는 조편성이다.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언론들은 한국을 '언더독'이라 칭하고 있다. 한국에 대해 생소하다고 했던 독일 감독과 선수들에 비해 언론은 상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을 '9회 연속 월드컵 진출국' 이라 소개하며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고 신태용 감독이 새로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과거 신태용 감독과 '주장' 기성용의 인터뷰 내용도 인용했다. 기성용의 "월드컵에서 우리보다 떨어지는 팀은 없다." 발언과 신태용 감독의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맞서겠다"라는 발언을 함께 실었다. 또한 신태용 감독이 뢰브와 닮은꼴로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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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독일 언론이 주목한 선수는 단 한 명이었다. 바로 손흥민 이었다.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모든 언론들은 한국을 소개하는 프리뷰 기사에서 주목할 만한 스타로 '손흥민'을 꼽았다. 스카이스포츠는 "과거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손흥민이 한국의 대표적인 스타" 라며 스완지시티의 기성용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과 지동원 역시 독일에서 알려진 한국 선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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