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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의 타이틀, 그 주인공은 역시 손흥민(토트넘)이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액인 3000만유로(약 403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잠시 적응기를 거친 손흥민은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으로 팀 내 입지를 넓히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리그컵에선 2경기에 나서 2골을 뽑아냈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경기 2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A대표팀에서도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은 11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홀로 2골을 터뜨리며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세르비아전에선 골맛을 보진 못했지만 수 차례 위협적인 움직임과 슈팅으로 '유럽의 강호' 세르비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는 남자 유망주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AFC 남자 선수상은 오마르 크리빈(시리아·알 힐랄), 여자 선수상은 사만다 커(호주·블루스카이)가 차지했다. AFC 남자 감독상은 다카후미 호리 우라와 레즈 감독, 여자 감독상은 아사코 다카쿠라 일본 여자대표팀 감독에게 돌아갔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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