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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은케티아, 벵거 부임 이후 출생 선수 중 첫 득점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7-10-25 07:38


ⓒAFPBBNews = News1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잉글랜드가 1999년생 스트라이커에 주목하고 있다. 바로 아스널의 신성 에디 은케티아(18)다.

은케티아는 24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트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노리치시티의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0-1로 지고있던 후반 40분에 교체로 들어갔다. 아스널의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다. 만약 그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아스널 역사상 최초로 리그컵에서 하부리그 구단에게 패하는 오점을 남기게 되는 상황이었다.

은케티아는 들어가자마자 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에서 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연장 전반 6분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다시 한번 코너킥이었다. 직접 헤딩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은케티아는 1999년 런던 외곽 루이샴에서 태어났다. 원래 첼시 유스팀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14세 이하팀에 있을 때 첼시에서 방출됐다. 아스널로 팀을 옮겼다. 2016~2017시즌 18세 이하 리그에서 16경기에 나와 15골을 넣었다. 그리고는 바로 23세 이하 팀으로 월반했다. 26경기에 나와 12골을 넣는 괴력을 선보였다.

벵거 감독은 은케티아를 주목했다. 시즌 전 호주와 중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에 데려갔다. 그리고 9월 28일 바테 보리소프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후반 44분 교체로 투입시켰다. 성인 무대 데뷔였다. 한 달여후 은케티아는 2골을 몰아치며 팀을 구했다.

잉글랜드 언론은 또 하나의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바로 은케티아는 벵거 감독이 아스널에 부임한 1996년 이후 출생한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아스널에서 골을 넣은 선수라는 점이다. 잉글랜드 언론들은 이 사실을 부각하며 이야깃거리로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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