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빛가람 K리그 복귀골' 제주, 상주 3대0 제압…상주전 4연승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7-19 20:50




제주가 릴레이골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제주는 1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상주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주는 상주전 4연승을 달렸다.

제주는 3-4-1-2 전술을 활용했다. 마그노와 진성욱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왔다. 이창민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정 운 이동수 윤빛가람 안현범이 허리를 구성했다. 스리백에는 오반석 권한진 김원일이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

이에 맞서는 상주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주민규 홍 철 김태환이 공격에 앞장섰다. 이종원 윤동민 여 름이 중원을 조율했다. 이재명 이경렬 김진환 박준강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승리가 간절한 두 팀이었다. 상주는 종전까지 6승6무9패(승점 24)를 기록하며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홈 1승에 불과하다. 제주 역시 여름 시작과 동시에 주춤,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초반 분위기는 제주가 더 좋았다. 제주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제주는 역습 과정에서 윤빛가람이 이창민의 패스를 득점으로 완성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내준 상주는 주민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제주가 또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마그노가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마그노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했다. 제주가 2-0으로 앞서나갔다. 상주는 만회골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주가 승부수를 띄웠다. 이창민 대신 문상윤을 투입했다. 카드는 적중했다. 제주는 후반 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문상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당황한 상주는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상주는 여 름과 이재명을 빼고 황순민과 김병오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상주는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22분 윤동민 대신 임성택으로 교체했지만, 제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제주는 후반 22분 진성욱, 후반 35분 마그노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멘디와 좌준엽을 투입해 체력 안배를 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제주는 리드를 지키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상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마감직전토토 국내 유일 실시간 현장정보 무료 제공 이벤트 실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