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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기 응원' 가와사키, AFC에 항소문 제출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7-07-15 10:01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경기서 전범기 응원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가와사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측에 반박문을 제출했다.

닛칸스포츠는 15일 'AFC로부터 벌금 및 무관중 경기 유예 처분 등을 부과 받은 가와사키가 상소문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AFC는 가와사키 서포터스가 들고 나온 전범기에 대해 독립기구 조사를 의뢰했고 일부 국가 또는 지역에 차별적 의미를 지닌 도구로 결론을 냈다. 가와사키 측은 조사의 중립성 등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와사키 구단 사장 역시 전범기 응원을 두고 "정치적 의미가 없다는 기존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가와사키 서포터스는 4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수원과의 ACL 조별리그 경기에 전범기를 반입해 응원해 사용했다. 수원 구단은 전범기를 압수했고 AFC는 이에 대한 책임으로 가와사키에 1만5000달러(약 17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또 이런 상황이 생기면 무관중 경기를 치르도록 조치를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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