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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A대표팀 감독 취임 "감독에게 조언 할 수 있는 코치 영입"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7-07-06 10:44


신임 신태용 A대표팀 감독이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제6차 기술위원회 에서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신태용 감독은 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최종예선 A조 3위가 되어 플레이오프를 치르더라도 대표팀을 지휘할 계획이다.
신문로=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7.06/

A대표팀 코치진 선임은 신태용 감독(47) 선임만큼 중요한 일이 됐다. 코치 선임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달려있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A대표팀 코치 선임에 대한 전권을 신 감독에게 일임했다. 신 감독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신 감독은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국가대표팀 사령탑 취임 기자회견에서 '코치진 구성이 시급하다'는 질문에 "갑자기 감독 선임 연락을 받았다. 여러 각도에서 코치를 찾고 있다. 감독과 같이 갈 수 있는 지도자를 찾고 있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코치 선임에 두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신 감독은 "코치는 감독 보좌보다는 감독과 같이 갈 수 있는 지도자가 돼야 한다. 그리고 코치진부터 하나가 돼야 한다. 그래야 선수들에게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이 생각하지 못한 전술, 전략 그리고 조언도 할 수 있는 지도자를 뽑을 것이다. 팀에 헌신할 수 있는 코치를 발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에서 코치를 역임한 김남일 코치 영입에 대해서는 "김남일은 내 머리 안에 있는 코치 중 한 명"이라며 "설기현 코치와는 아직 전화통화를 하지 않았다. 나와 올림픽, 20세 이하 월드컵을 함께 경험한 전경준도 좋은 코치다. 여러 풀을 가동해 코치진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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