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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잘츠부르크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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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 황희찬(잘츠부르크)의 시즌 막판 기세가 무섭다.
황희찬은 26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빈의 어른스트-하펠 스타디온서 끝난 오스트리아 빈과의 2016~2017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1도움을 기록했다. 21일 아드리마전에서 두 골을 넣은 후 2경기 연속골이다. 황희찬은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활약을 앞세워 0-2로 뒤지던 경기를 3대2로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잘츠부르크는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황희찬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1-2로 뒤지던 후반 19분 문전 혼전 상황서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끝이 아니었다. 2분 뒤엔 돌파 이후 날카로운 패스로 완벽한 기회를 제공해 발렌티노 라자로의 오른발 역전 결승골을 도왔다. 황희찬을 올 시즌 리그서 12골을 넣었고, 리그컵서 1골, 유로파리그서 2골을 추가하며 시즌 15호 골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역대 코리안 유럽파 중 6번째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는 등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은 황희찬은 최근 맹활약으로 A대표팀에서의 활약도 기대케 하고 있다. 황희찬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8차전에 나설 A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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