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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경기가 끝나고 리그 우승이 확정된 뒤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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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5년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2일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다 로사레다에서 벌어진 말라가와의 '2016~2017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승점 93점으로, 2위 바르셀로나(승점 90)를 따돌렸다. 바르셀로나도 이날 에이바르를 4대2로 눌렀지만 역전극이 벌어지지 않았다. 리그 3연패에도 실패했다.
경기 전, 레알은 지지만 않으면 됐다. 비겨도 승점 1점을 추가, 우승 확정이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기적을 바랐다. 레알이 지고, 바르셀로나가 이기면 대 역전드라마가 펼쳐질 수 있었다. 이 경우 승점이 같아진다. 그러면 상대전적(1승1무)에서 앞선 바르셀로나의 꿈이 이루어지게 된다. 하지만 꿈일 뿐이었다.
전반 시작과 함께 그 꿈이 희미해졌다. 레알이 2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스코의 패스를 호날두가 마무리지었다. 후반 10분, 레알이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벤제마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2-0. 스코어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달라지지 않았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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